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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시사

8월 소비자물가지수 3.4% 다시 다가오는 인플레이션의 공포

by 남는곰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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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서 발표한 8월 소비자 동향을 살펴보면

서비스 물가 중심으로 다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반등했습니다.

다시 인플레이션의 공포가 다가오는걸까요?

부동산 pf 부실 위험도 다시 재조명 되는 가운데

이러한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반등은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까요?

 

한국은행 8월 경제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시나리오 별로 살펴보면

시나리오1,2는 

각각 미국과 중국 경기 둔화이고

시나리오3는 지정학+이상기후로 인한 원자재 가격상승입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보더라도 금년에는 3%대로 예상됩니다.

 

2%까지 금년 상반기에 하락했던 이유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기저효과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 인플레이션을 견인했던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인한 수출 물가 상승입니다.

 

전년동월대비로 살펴보면 cpi상승률은 작년 하반기 요인의 변화에 취약할 수 밖에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기저효과 라고 합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 자체가 낮아진 것보다 기저효과로 인해 과소 평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인플레이션 경로는 상당히 양호하며 

예상 경로 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다면 

인상 가능성을 높게 봐야할 가능성이 큽니다.

 

의사록에서 알수 있다 싶이,

(한국은행 통화정챙 결정회의 의사록 2~3주내 발표함.)

우리나라의 지금 대표적인 리스크를 우선순위 별로 나열한다면,

1.인플레이션

2.가계부채

3.부동산 관련 익스포져

4. 수출 다각화 

등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조적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인플레이션입니다

인플레이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아르헨티나 나 짐바브웨 처럼 

경제주체들이 인플레이션 기대에 맞춰 매일 소비 패턴을 바꿔야합니다.

즉, 의사결정 비용이 엄청나게 높아지죠.

이러한 비용 상승은 -> 경제 악화 -> 원화 가치 폭락 -> 원화 수요 감소

더이상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 흐르게 돼고

경제주체들이 거래시 엄청난 비용을 소모하게 되며

기축통화에 의존하는 경제가 형성됩니다.

 

이런걸 막기 위해서도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중요하며,

2%대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0%도 좋지 않습니다. 통화정책 유효상 양의 값으로 목표치를 두면 

피셔의 방정식으로 인해 실질금리를 마이너스까지 낮춰

경기 극심한 둔화시 금리를 사용한 양적완화 한계를 넓힐 수 있습니다.)

 

 

결론으론 아직까지 물가가 그렇게 높은 상황은 아니나,

예상 경로보다 더 인플레이션이 심해질시

(원자재 가격 상승)

인상 여력이 높다. (안높이면 인플레이션 통제안하는 통화정책 당국의 신뢰성에 손상 입으며,

인플레이션의 변동폭도 더 심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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