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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시사

SG사태 정리 , CFD 란?

by 남는곰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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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D란?

CFD는 장외 파생상품 으로써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도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 말로는 차액거래 라고 통용해 쓰이고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만기가 없고 파생상품으로 증거금 거래가 이루어져 레버리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증거금율은 종목별로 다르게 산출되어 레버리지 비율 또한 종목별로 다릅니다. 

다만, SG사태이후 감독당국의 규제 강화로 일시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종목의 

증거금율을 100%로 동결시켰었습니다.

 

CFD의 특징은 아래와 같은 거래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다양한 증권사들이 CFD의 수수료가 높아 최근까지 상당히 시장이 활성화 되었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중개 회사인 증권사도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증권사나 외국 증권사를 끼고 운영하기떄문에 

거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기관투자자들만 한국에서 가능했던 공매가 CFD에서도 가능해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투자수단이되었습니다. 

하지만, 실 거래자가 불투명하고,

증거금 거래시 증권사를 통해 실제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증가 시키고

불투명함에따라 불공정거래에 취약하여 투자리스크가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 

 

 

SG사태는 이러한 CFD의 역기능에 의해 시작되었다.

 

시작은 4월 24일 장이 개장하자마자 

8개종목이 5%이상 하락하다 3일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게 되었고

차트 모습을 보니 비슷한 모양을 가졌다.

처음에는 일부 투자자들이 통정거래 의욕을 내세웠는데,

검찰에서 몇명의 투자자들을 출국금지 조치와 금감원의 발표로 인해 기정사실화 되었고,

임창정 및 기업 회장님들이 연류되었다는게 보도 되면서 

금감원과 검찰의 공식적인 공조 수사가 시작 되었다.

 

라덕연 대표와 여럿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피해자라고 내세웠는데 그 이유는 

하락할때 자신들도 피해를 보았다는 근거였다.

그러나 약 2년동안 특정 주식들을 통정매매한 정황이 포착 되었는데,

특히 수사과정에서 투자자 명의로 된 휴대폰과 증권 계좌를 라덕연 대표가 가지고 있었으며

사전에 노트북을 통해 원격조작하여 주가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왜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말하는가?

바로 배신 때문이다.

2년 가까이 10배이상 CFD를 통해 주가를 올려왔다.

CFD 거래이기때문에 증권사 말고도 협력사인 외국 SG증권사를 통해 매수되어왔고,

그래서 잘 알 수가 없었다. 또한 CFD 특성상 증거금율 만큼만 투자하면되어서 매수액이

급증했었는데, 일부 투자자들의 청산으로 인해 주가가 대폭 하락하면서 

연속 강제 청산으로 단시간에 추락하게 된 것 이다. 

말그대로 그들이 쌓은 탑에 깔려 죽게되었다.

뿐만아니라 탑을 쌓지 않은 일반 투자자와 해당 주식의 회사까지도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CFD 후속 조치로

여럿 증권사들이 특정 CFD 종목 대상으로 증거금율 100% 유지시켜 레버리지 리스크를 줄이고

감독당국이 걔좌 추적이 가능하도록 바꾸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파생상품이라는 자산으로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는 상품들이 많을 것 이다.

금융감독원및 다른 감독기관들(시장 자율 감독기구등등)이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모니터링을 하며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 과감하게 규제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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