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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상한 취미가
생겼어요!
특별한 일이나 여자친구를 만나러 갈때
여자친구에게 선물받은
시집에 아무 페이지나
딱 피고!!
그 시를 한번씩 읽고 나가는
습관이요
오늘
2/10
읽은 시는
'들길을 걸으며'
라는 시입니다.
한번 같이 봅시다!
들길을 걸으며..
세상에와 그대를 만난건
내게 얼마나 행운이었나
그대 생각 내게 머물므로
나의 세상은 빛나는 세상이 됩니다.
많고 많은 사람중에 그대 한 사람
그대 생각 내게 머물므로
나의 세상은 따뜻한 세상이 됩니다.
어제도 들길을 걸으며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들길을 걸으며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어제 내 발에 밟힌 풀입이
오늘 새롭게 일어나
바람에 떨고 있는 걸
나는 봅니다.
나도 당신 발에 밟히면서
새로워지는 풀입이면 합니다.
당신 앞에 여리게 떠는
풀입이면 합니다.
선물 받은 이 책에 많은 좋은 시들이 있지만
오늘 우연치 않게 본 이 시가
오늘 하루 저에게 많은
의미와 소중함을 주었습니다.
'만남'
이라는 건
나를 또 새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시의 화자가 말하는 것 처럼
누군가의 만남이
그 만남으로 여리게 떨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동기가 되어주죠.
생각해보면
누구나 좋거나
안좋거나
'만남'으로 인해
그리고 다른사람의 발자취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영향들은 좋거나 싫거나
나를 새롭게 만들고
다양하게 만드는 것들입니다.
그 자체로 '인간다워'지는 것이지요!!
오늘도 제 발걸음이
누군가에게 새로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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