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드디어 완독한 도서 벤 버냉키의 21세기 통화정책에대한 책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책은 총 세가지 분야로 나뉩니다.
1. 연준과 통화정책의 역사
2.통화정책의 변화
3. 앞으로의 통화정책
금융 공기업, 최종목표로 한국은행을 삼고있는 저로서는 교과서와도 같은 통화정책의 역사와 쟁점 그리고 발전방향까지 골고루 알 수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특히나 책의 저자 벤 버냉키가 옐런이 뒤를 이은 벤버냉키라는 사실이 가슴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1부에서는 연준의 역사와 그 속에서 어떻게 연준이 인플레이션이라는 문제를 인식하고 대처하는지에대해서 나옵니다.
저도 이러한 경제사를 배우고 싶었고 읽고 싶었지만, 대다수의 교재들이 상당히 말도어렵고 너무 방대하고 그러더라구요, 이 책은 상당히 잘 정리한 것 같아요.
연준의 변화와 그 변화한 원인에 대해 잘 캐치해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예를들어 그리스펀 의장부터 시작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현대 통화정책을 잘 엮어서 설명한 것 같아요!!
2부도 마찬가지로 약간 이론들을 풀어서 설명하는 느낌이에요! 어떤 통화정책들이 있으며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다소 이론적인 느낌이 강해서 저도 두 세번 읽어가며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3부는 말그대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통화정책이 나아가야 하는지 잘 설명해줍니다. 그림자 금융, 기대, 금융 안정과 거시건전성 정책 등등 중간에 어려운 단어들에 대한 설명이 나오기는 하지만, 상당히 많은 새로운 개념들이 스쳐지나가니 저는 검색하면서 읽으니 도움이 되었어요!
느낀점, 내가 통화정책을 좋아하는 이유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독립성과 효과입니다.
우리가 역사적으로 보면 난세 이후 독재자가 혼란을 잠재우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독재자는 나라는 상당히 잘 안정화 시키죠. 물론, 폭력이 될 수도 있고요 . 대다수가 그랬지만, 하지만 그런 경우 독재자가 독립적으로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어 나라는 상당한 변화를 하게 되었었습니다. 한국도 광복이후 정부가 수립되어 수 많은 독재자 들이 있었지만, 그들이 존재할때 나라는 명확하게 변화해 나갔습니다. 경제적으로 말이죠.
그러나 이 독립성이라는건 정책효과를 뛰어나게 해주지만, 반대로 그림자는 짙게 하는 것 같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탄탄한 경제발전 정책으로 칭찬받았던 것과 다르게 유신 정권이라는 아픈 역사를 함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요.
중앙은행에게 독립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책에서 말합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정치권 내외에서 엄청난 압력을 받습니다. 그건 아마 우리가 역사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독립성과 그 반대편에 있는 아픈 역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경우 정 반대였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독립성을 잃을때 경제 위기 극복 능력이 떨어졌고, 그들에게 지팡이가 쥐어졌을땐, 날아다녔죠.
사명심인 것 같습니다. 그 곳에 일하는 인재들은 단순히 자신들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 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유일하게 정치중립적인 기관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여태까지 이런 연준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벤버냉키도 대단하지만, 그 속에서 초심을 잃지않는 연준 이사회 사람들도 우리 한국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사람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듭니다.
통화정책은 시민들에게 비난 받기 쉬운 정책입니다. 효과는 늦고, 시민 들의 정책이해도는 낮기 때문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지금 처럼 활발하고 더욱 발전해 경제주체들이 통화정책을 집행하는 한국은행을 이해하고 그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만으로 경제 변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분명 올것 같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장황한데 암튼 좋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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