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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경제 상식

소비자 물가 지수 3.7%!! 물가 하락하는가? [물가 상승,하락 요인 분석&경제 시사]

by 남는곰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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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동향이 발표되었습니다.

4월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드디어 3%대를 찍었는데요!!

앞으로의 소비자물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통화정책은 이에 따라 어떻게 운영될 것 인지 얘기해보겠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 대비 0.5%p나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감소효과는 작년 물가가 상당히 높았던 기저효과에 의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가는 작년 7월 고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는데요. 2월 부터 

한국은행 예상대로 기저효과로 급격히 물가상승률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등락률에서 알 수 있다 싶이.

고점이였던 7월 이후 동향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른 외생변수(다른 요인들)을 제외하고 소비자 물가 추세로 보았을때

고점이후 하락세가 저조하고 근원물가 상승률

(한국에서 자주 쓰는 농산물 제외지수는 0.2%p 하락했지만 높은수준, oecd 권고 식료품 제외지수는 3개월째 4.0% 유지)

이 충분히 하락하지 않는다면 기조적으로 높은 추세를 이어가며

다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세를 제외하고도, 

상승 원인에는 

 

-opec+ 감산조치

-원화 약세 

-중국 리오프닝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감산과 리오프닝, 지정학적 리스크의 경우 에너지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며

최근 경기침체우려로 하락했던 에너지가격이 반등할 수 있으며,

수입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수입물가 상승이 다시 소비자물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락요인은

-경기침체

-금융불안 (최근 중소은행 파산)

-부동산경기

-지정학적리스크

등이 있습니다.

 

경기침체는 금리인상의 부작용으로써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켜 경기를 전반적으로 둔화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영향이 소비자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부동산 경기는 최근 미분양 주택수의 증가, 매매가격의 하락등으로 중소은행, 비은행 금융기관 중심으로

부실 위험성이 커졌는데요. 특히 관련 금액을 나타내는 부동산 익스포져가 확대되고, 이에따라 금융기관들이 대손충당금보유를 확대하고 있어 이러한 리스크도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같이 상승 요인과 하방요인이 동시에 존재하여 소비자물가가 하락하고는 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입 비중이 큰 나라이기 때문에 

선진국들의 경기둔화가 우리나라 경기침체에 영향을 미치지만

최근 무역수지 적자 지속성으로인한 원화약세등의 환율 압력도 강력합니다.

따라서 여러 요인이 혼재되어있는 현재 7월까지는 추세가 이어지는지 

불확실성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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