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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시,글쓰기

도저히 해낼수 없을때 우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by 남는곰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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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여는 순간

바람이 나의 배를 타고

귓가를 스쳐지나 갔다.

 

두발이 서있는 앞에는

내가 문을 열며 생긴 미세한 진동과

창문 끝에서 나오는 바람만이 밀려 들어 왔다.

 

앞에 보이는 세상은

시작을 알리는 처럼 환한데

계속해서 밀려오는 바람에

몸은 부르르 떨었다.

 

바람에 이끌려 춤추는 커튼은

가누어서

미친듯이 펄럭였다.

 

나는 떨던 몸을 잠시 멈췄다.

그리고 인형 처럼

천천히 무릎만 움직였다.

 

바람은 여전히 밀어냈다.

바람을 이겨 없었다.

그냥 관절만 움직였을 뿐이다.

 

웅크리던 발가락 사이에

따뜻하게 비추니

나는 이상 떨지 않았다.

커튼도 이상 펄럭이지 않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람이 나의 배를 타고

귓가를 스쳐지나 갔다.

 

두발이 서있는 앞에는

내가 문을 열며 생긴 미세한 진동과

창문 끝에서 나오는 바람만이 밀려 들어 왔다.

 

앞에 보이는 세상은

시작을 알리는 처럼 환한데

계속해서 밀려오는 바람에

몸은 부르르 떨었다.

 

바람에 이끌려 춤추는 커튼은

가누어서

미친듯이 펄럭였다.

 

나는 떨던 몸을 잠시 멈췄다.

그리고 인형 처럼

천천히 무릎만 움직였다.

 

바람은 여전히 밀어냈다.

바람을 이겨 없었다.

그냥 관절만 움직였을 뿐이다.

 

웅크리던 발가락 사이에

따뜻하게 비추니

나는 이상 떨지 않았다.

커튼도 이상 펄럭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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