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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시사

동덕여대 남녀 공학 전환?, 앞으로 한국 여대의 미래는?

by 남는곰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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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뉴스

최근 동덕여대의 대학 발전 회의에서 대학생 정원 감소를 우려하면서, 

여대를 공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동덕여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이에 반대하는 외침이 나타나고 있다.

 


 

동덕여대는 이나라 여성 교육을 그 창립 이념으로 하여 설립된 대학입니다.

따라서 공학 전환은 대학구성원으로 하여금.

대학 창립 의지를 잊고 근본채 뿌리 뽑자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실제로 동덕여대 총학생회 대자보를 확인해보면,

대학 설립 의지에 충실하지 못한 회의의 방향과

자유로운 여성 교육 환경의 유지를 

두가지의 큰 주장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대학교는 이러한 생각에 반대하여 

"공학 전환은 대학 발전의 여러가지 아이디어중 하나 일뿐, 아직 철회하긴 이르다"

라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여대 과연 지금 필요 없을까요??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여성 권익은 상당히 발전해 왔고, 

여성 교육 또한, 상당히 그 격차를 줄여왔습니다.

종로하늘학원에서 제공한 남녀 수능 1등급 비율

 

수능점수 비율은 남자가 근소하지만 조금 앞서고 있습니다.

최근 자료에서는 더욱 좁혀졌을 수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보았을때도 상당폭 비슷하며, 2023년 기준에서는 조금 벌어졌지만,

근소한 차이를 보고 있습니다.

ㅁ통계적으로 성적과 성별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봐야겠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점차 그 차이가 줄어들고, 

사회적인 성별의 벽도 많이 허물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앞으로 여대는?

 

(지극히 자신의 생각입니다.)

 

미래의 여대는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덕여대가 설립된 일제시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여성의 권익과 교육권은 상당히 열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은 남녀 상관없이 모두에게 교육권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대학교에 올라서서 사회적으로 존재하는 격차가 점차 사라진다면 

여대도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립의지와 그 취지는 유지한채 

여성과 남성 생물학적 차이 일뿐 모두 자유롭게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그런 대학이 되어야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동덕여대 사태와 마찬가지로 대학의 주인은 학생입니다.

그들의 돈으로 운영되어 과거에서부터 학생 중심으로 대학은 

단순히 공부하는 공간이 아닌 사회적 지위를 가진 단체 이자 집단이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사회적으로 보았을때, 아무이유없이 성별이라는 차이를 두는 색안경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교직원들 끼리 추진하는 것은 아주 안좋은 것 이라 생각합니다.

 

 

그 끝을 알 수 없지만, 이 동덕여대 공학 전환 사태를 기점으로 

우리나라의 사회 문화는 또 한번 큰 변화를 일으킬 것 입니다.

단순한 젠더 갈등, 사회적 이슈가 아닌 다시한번 자신을 되돌아보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우리가 어떤존재로 있을지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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