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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가장 큰 은행 파산 svb 사태 간단정리[경제/시사]

by 남는곰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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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svb 은행이라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지원하는 은행인

실리콘 밸리 은행이 파산하고 3월 12일 뉴욕 시그니처 은행 마저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svb의 자산규모는 2000억달러정도로 미국내 16대 은행 수준입니다.

 

 

2008년에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또한 같은 이유로 파산하였는데요.

바로 유동성 위험

"뱅크런" 입니다.

(유동성 위험란 예금인출 사태 처럼, 자금의 지출과 인출이 불일치하는 사태, 즉 예금이 갑작스럽게 빠져나가 

은행이 더 이상 지불할 수 있는 자금이 없어질 수 있는 위험)

 

놀랍게도 2022년말 까지 대차대조표와 평가를 보면

svb의 평가는 좋은 편이였습니다.

 

 그런데 2022년 3월 무디스에서 svb의 신용 평가 하락위험을 경고했는데요.

그 이유는 svb가 금리가 낮은 시점인 팬데믹 시기에 많은 금액을 조달했는데요.

펜데믹 시기에 빠르게 신 기술들을 활요한 스타트업들이 증가했고, 저금리로 상태였기때문에

많은 스타트업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창업하거나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svb는 그중 44% 절반가까운 스타트업에 자금을 조달하였고,

그로 인해 많은 예금도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예금을 svb는 미국정부 보증 채권과 국채에 투자하였고,

금리 상승으로 자산 손실을 보게 되어 갚싼 가격에 판매하여

3월 8일 약 1000억 가량의 채권중

200억을 매도하여 18억 손실을 보개되었습니다.

(모든 화폐기준은 달러로)

 

또한,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스타트업들의 예금 인출량이 많아져

유동성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뉴는 고금리로 인한 자금조달비용 상승으로 예금인출하기시작했습니다.)

 

이로인해

3월8일 svb는 자금 조달 필요하다고 발표하여 예금인출이 더욱 가속화 되고

주가는 60%가량 하락하고, 각종 은행주들의 주가도 하락했습니다.

3월9일 제네럴 아틀란틱 이라는 캐피털 회사에 22.5억 달러 규모의 증자를 계획했으나

3월 10일 오전에 무산되고 뱅크런이 시작되어 결국 폐쇄 시키는 것에 이르렀습니다.

 

<조치>

미국의 경우 가교은행을 세워 임시로 자산 부채를 인수하고 

예금을 전액 보호하겠다는 대책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예금말고도 다른 채권들 같은 부채들도 남아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큰 상황입니다.

 

각국 기관들은 이러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뉴욕의 시그니처 은행(암호화폐 전문은행)

또한 재무건전성 우려로 대규모 예금인출되면서 폐쇄되었습니다.

시그니처와 svb 모두 예금은 전액 보호된다고 미정부에서 밝혔습니다.

 

이러한 금융권 위기 소식에 연준 최근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바뀌었습니다.

독일의 경우 금리 인상전망을 50bp->25bp로 변경하였습니다.

아마 기준금리 인상은 동결되거나 베이비 스텝으로 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더이상의 인상은 더욱 시중 회사들의 현금 보유량을 늘리게 될 것이고, 

대규모의 예금인출 사태는 중소은행들의 연쇄 도산으로 빠지기 쉽기 떄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영향이 적지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자 코스피 코스닥 지수만 보더라도.

엄청나게 폭락하였는데요.

 

은행 폐쇄 사태이후로 외국인 투자들의 투자성향이 위험 기피적으로 바뀌면서

외국인 투자액이 감소한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가계부채 비율이 높고 변동부채비율도 상당한 편인데요.

관리물가상승으로 가계부담이 점점 증가하면서,

금리상승으로 예금 비율이 상승하는 것이아니라 인출량이 많아진다면

이러한 위기를 겪을 수 있고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은행들의 pf 관련 상품 부실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유동성 위기가 올 수 있을 것 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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