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린 꽃신 후기를 많이들 좋아해 주셔서
꽃신 후기 2탄을 들고 왓어요!♡♡
이번에는 곰신 여러분들을 위한 꿀팁들을 소개해 드리려구요!
(저의 개인적인 주관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광고 아니고 전부 제돈으로 직접 구매한 것들입니다!!)
군인 남자친구 선물
남자친구가 군대에 들어가고 나서
어떤 선물을 해줘야 할지,
생각보다 고려해야 하는 것들도 많고
정말 고민이 많이 돼더라구요
더군다나 제 남자친구가 있었던 부대는
음식물 반입이 안되는 곳이 였어요
(젤리 과자 등등 이런것들을 보낼 수 있었으면
결정하기가 한결 더 수월 했을 텐데 말이죠ㅜ)
그렇게 고민 고민 끝에
제가 그동안 남자친구에게 보냈던
선물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 포토북 + 인화한 사진들
매번 편지지에 쓴 편지들을 주다가
우연히 포토북이라는걸 알게 돼었는데
처음 주문해 본 후 너무 만족해서
그 후로는 꾸준히 주문 했던 것 같아요
저는 똑같은 포토북을 2권을 주문해서
1권은 제가 보관하고 1권은 남자친구에게 주었어요
종종 휴가때 남자친구랑 같이 포토북을
꾸미기도 했는데 재미도 있고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였어요
매번 편지지에 쓰는 편지나
앨범을 만들기가
진부하다고 느껴졌었는데
포토북 진짜 괜찮은 것 같아요!
2. 카시오 G-SHOCK 시계
남자친구가 입대하기 전에
어떤걸 선물해 줘야 하나
진짜 고민이 많았었는데
군대에서는 시계가 정말
필수품이라는 친오빠의
말을 듣고 남자친구에게
튼튼하고, 방수가 가능한
디지털 시계를 선물해 줬어요
너무 싼거를 사주게 돼면
고장도 자주나고, 오래 못쓸것 같아서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골랐어요
참고로 입대전에 선물해 줬던
카시오 G-SHOCK 시계는
남자친구가 제대한 이후에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 )
3. 내복
혹한기 훈련을 해야 하는
남자친구가 너무 걱정돼서
내복을 택배로 보내줬어요
4. 널 담은 책
시간이 유달리 잘 안가던 상병때 쯤인가
남자친구와 뭘 하면 좋을까 하다가
서로 널 담은 책을 써주기로 했어요
널 담은 책에다가
직접 인화한 사진도 붙이고
스티커도 붙이고 막 이것저것
쓰고, 꾸미다 보니까
처음에는 정말 금방 쓸것 같아 보였는데
생각보다 시간은 엄청 많이 걸렸던것 같아요
그래도 완성된것을 보니 너무나도
뿌듯하고 서로에게 의미가 있었던
선물이 였던것 같아요
5. ROKA 로카 후리스 자켓
요즘 따라 겨울이 점점
더 추워지는 것 같아서
이런 추위에도 군대에서
고생하고 있을 남자친구에게
로카 후리스 자켓을 보내줬어요
6. 출타 가방
휴가 때 나오려면
(물건을 봉지같은 데에다가
들고다니는게 안된데요)
가방같은게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이병때
출타가방을 선물해 줬어요!
7. 기둘력
군대에서 일정같은 것을
표시해 놓거나 날짜 가는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달력이 필요 할 것 같아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넣은
기둘력을 만들어주었어요
8. 이밖에도 다른 곰신분들은
보통 텀블러, 수건 등을
선물해 주시더라구요
제가 생각했을 때
선물은 서로에게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필요한 것들만
주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자신에게 혹은 남자친구에게
조금이라도 부담이 돼는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그 선물은
안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래야 선물을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멘탈 관리 방법
1.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다, SNS를 끊는다
제가 곰신이였을때
저는 자꾸만 제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게 돼더라구요
그러다 보니까 계속 우울해지고
자존감도 낮아졌었구요ㅜㅜ
그래서
(특히 남자친구가 훈련병때)
저는 한동안 곰신카페도 안들어오고,
인스타나 SNS를 전부다 끊었었어요
저에게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는 것들을 잠깐 동안이라도
끊고 나니까
정서적으로 안정도 돼고
그 이후 부터는
제 나름대로 흔들리지도 않고
힘든 시간을 잘 버텨낼 수 있었던것 같아요
혹시라도 자꾸만 우울해지고
계속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곰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했던 방법처럼
곰신분들께 영향을 주는 것들로 부터
잠시나마 자유로워 지신다면
마음이 훨씬
안정돼고 편안해 지실 꺼에요
2. 힘든걸 억지로 숨기려 하지 않고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꾸나가 상병때 쯤인가
우연히
일말상초라는 말을 알게 돼었어요
처음엔 별생각 없이 듣고 흘렸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저 말이 자꾸만
신경쓰이더라구요
혹시라도 우리도 일말상초면
어떻하지 등등
쓸데 없는 생각과 걱정들이
자꾸만 많아지더라구요
그럴때 저는 저 혼자 끙끙 앓지 않고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다
털어놓았어요
(사소한것부터 중요한것들까지 전부다요)
힘든게 있을때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거나
혼자서만 끙끙 앓지 말고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시길 바래요
3. 항상 좋은 것들만 보고
긍정적인 생각만 한다
곰신일때 저는 꽃신 후기 혹은
유투브에 있는 곰신꾸나 커플들의
영상들을 많이 찾아 봤던것 같아요
그런걸 보면 '나도 꽃신 꼭 신어야지'
하는 다짐도 하게 돼고
'저렇게나 꽃신 신은 사람들이
많은데 나도 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인 생각도 하게 돼고
뭔가 좋은 기를 받아가는 것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 )
+ 그리고 저는 남자친구가 상병 때 쯤인가
인스타를 통해서 (저와 상황이
비슷한) 곰신 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냈었는데
이것도 정말 큰 도움이 됐었던것 같아요!
4. 바쁘게 산다!
그동안 못했던 취미 활동도 하고
알바도 하고 자기 계발도 하면서
바쁘게 살다 보면
딴생각도 잘 안들고
시간도 금방 가더라구요
마냥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를
기다리기 보다는
남자친구는 남자친구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바쁘게 살다보면
정말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지고
안올것만 같았던 전역을
하게 돼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쓰다 보니까 할말이 너무 많아져서
이렇게나 길게 써버렸네요ㅜ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걸 보신 모든 분들께서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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